편의점 PB 상품, 실제로 만든 곳 찾는 법
결론부터
편의점 PB(자체 브랜드) 상품 가운데에는 판매 회사가 식품 제조업체에 맡겨 만든 제품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의 포장에는 판매하는 곳(유통전문판매원)과 함께 실제로 만든 곳(제조원·제조업소)의 이름과 소재지가 적혀 있어야 합니다. 포장에서 찾기 어렵다면 포장의 품목보고번호나 바코드로 공공 데이터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용어 먼저 알기
- 유통전문판매업: 식품 제조·가공업자에게 맡겨 만든 식품을 자기 상표로 유통·판매하는 영업입니다(송파구 영업 안내).
- 제조원(제조업소): 실제로 식품을 만든 영업소입니다.
- 판매원: 포장에서 판매 회사를 적을 때 쓰는 이름으로, ’유통전문판매원’이라고 적히기도 합니다.
표시 규칙: 판매 회사와 제조업소를 함께 적는다
「식품등의 표시기준」 별지1은 영업 종류별로 영업소 이름·소재지를 어떻게 적을지 정합니다.
- 유통전문판매업: 자기 영업소 이름과 소재지를 적고, 그 식품을 만든 제조·가공업소의 이름과 소재지를 함께 적어야 합니다. 고시의 예시 형식은 “유통전문판매업소: 이름, 소재지 / 제조업소: 이름, 소재지”입니다.
- 제조업체가 다른 제조업체에 맡긴 경우: 맡긴 업체의 이름·소재지를 적어야 하고, 실제로 만든 곳은 ’제조위탁업소(위탁제조원)’로 추가로 적을 수 있습니다. 추가 표시는 선택이라서 실제 공장 이름이 포장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수입식품: 수입판매업소의 이름·소재지와 함께 해외 제조업소 이름을 적습니다. 제조업소 이름은 외국어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
포장에서 찾는 순서
- 정보표시면(뒷면이나 옆면의 표시 칸)에서 ‘제조원’, ‘제조업소’, ’위탁제조원’을 찾습니다.
- ’유통전문판매원’이나 ’판매원’이 함께 있으면, 그 회사는 파는 곳이고 만든 곳은 제조원 쪽입니다.
- 수입품이면 ’수입판매원’과 해외 제조업소 이름을 확인합니다.
- 품목보고번호를 메모해 둡니다. 과자·빵류 등은 품목보고번호를 표시해야 합니다(「식품등의 표시기준」 Ⅲ).
공공 데이터로 확인하기
- 식품안전나라 바코드 연계 제품 정보: 바코드 번호로 품목보고번호, 제조업체 이름과 주소를 찾을 수 있는 공공 데이터입니다. 개발자용 공개 API 형태로 제공됩니다.
- HACCP 제품 포장지 표기 정보: 안전관리인증(HACCP) 제품의 포장 표기 내용이 공개되어 있고, 제조원과 판매원이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식약처가 가공식품 영양성분 자료를 엑셀로 내려받을 수 있게 공개하며 매월 갱신합니다. 통합 표준데이터에는 수입 여부, 원산지 국가명, 수입업체명 항목도 있습니다.
공공 데이터는 갱신 시점에 따라 지금 매장에 있는 포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포장 표시를 기준으로 삼고, 데이터는 보조 수단으로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확인한 날짜를 남겨 두세요
같은 이름의 PB 상품이라도 제조업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포장 사진과 확인한 날짜를 함께 남겨 두면 나중에 표시가 달라졌는지 비교하기 쉽습니다. 바코드 앞자리와 원산지의 관계는 바코드 880은 국산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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